조혼위기#유시민의북토크1 “국가는 인간의 삶의 절반을 지배하고, 다음이 부모다.” 국가와 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민주주의는 선택의 힘으로 자란다컴퓨터 메모장에 적힌 한 문장.“국가는 인간의 삶의 절반을 지배하고, 다음이 부모다.” 2014년 유시민의 북토크에 다녀온 후 기록한 것이다. 참 잔인할 정도로 사실적인 문장이다.우리는 태어나면서 이미 어떤 국가의 제도와 문화, 어떤 부모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 속에 놓이게 된다.그 두 가지는 인간의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평생 넘기 어려운 경계선이 되기도 한다.유시민 작가의 북토크에서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국가와 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열려 있는 선택이다.” “민주주의는 선택이다. 역사는 영웅이 아니라 이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에서 움직인다.”하지만 이 말은 질문을 다시 불러온다.‘그 선택의 기회를.. 2025.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