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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복지/AI와복지의길

2025 APEC,사라진 여성의 목소리

by rba_jin 2025. 11. 10.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술의 시대, 사라진 여성의 목소리

 라세레나 로드맵 (La Serena Roadmap for Women and Inclusive Growth(2019~30)

2025년의 새로운 선언문에는 놀랍게도 ‘라세레나 로드맵’의 이름이 없었다.
여성의 경제참여, 리더십, 포용적 성장이라는 말이 한 줄도 등장하지 않았다.
AI와 인구변화, 기술혁신은 언급되었지만 ‘여성의 삶’은 보이지 않았다.

이것은 단순한 문장의 생략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가치에서 기술 중심의 가치로 이동한 시대의 징후다.
우리는 기술을 말하면서도, 정작 그 기술이 향해야 할 ‘사람’을 잊고 있다.

기술은 진보했지만, 감수성은 어디로 갔을까

AI가 사회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말하지만,
그 사회는 여전히 여성의 목소리를 조용히 밀어낸다.
효율과 생산성이 중심이 된 시대,
‘공감’과 ‘돌봄’은 경제의 언어 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라세레나 로드맵이 강조했던 건 바로 그 ‘감수성’이었다.
여성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질 때,
사회 전체가 따뜻해지고 지속가능해진다는 믿음.
그 믿음이 빠진 선언은 기술의 찬가일 뿐,
사람의 노래는 아니다.

 

5060 여성세대, 잊혀진 세대가 아니라 깨어나는 세대

나는 지금의 50~60대 여성이 AI 시대의 가장 중요한 세대라고 생각한다.
돌봄과 노동, 가족과 사회의 경계를 건너며 살아온 이 세대는
‘효율보다 관계’를, ‘속도보다 품격’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지혜는 기술이 닿지 못하는 곳을 비춘다.
데이터는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흐름,
알고리즘이 모방할 수 없는 인간의 온도.
그 감수성이야말로 AI 시대의 새로운 윤리다.

 

여성의 행복이 인공지능의 윤리가 된다

저출산을 논하면서도, 여성의 삶의 질은 논하지 않는다.
기술혁신을 말하면서도, 그 안의 인간은 사라진다.

그러나 진짜 해답은 단순하다.
여성이 행복해야, 사회가 지속가능하다.
여성의 리더십은 기술을 인간적으로 만들고,
여성의 삶의 질은 인구문제의 실마리를 풀어준다.

AI의 미래는 결국 인간의 감수성 위에 서야 한다.
그 감수성은 여성의 언어로,
그리고 관계와 돌봄의 언어로 표현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기술’이 된다.

 

골든아비투스,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는 길

‘골든아비투스’는 단순히 중년 이후의 자기계발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품격을 회복하는 철학이고,
기술의 시대에 다시 인간의 얼굴을 찾는 여정이다.

AI가 인간의 언어를 배우는 시대,
이제 우리는 인간의 마음을 복원하는 세대가 되어야 한다.
5060 세대의 지혜와 여성의 감수성이 함께할 때,
기술은 비로소 인간을 닮아갈 것이다.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인간의 감수성이 세상을 지속가능하게 만든다.”

 

이 문장은 2025년의 선언문에는 없지만,
우리가 다시 써야 할 다음 시대의 문장이다.
당신이 바로, 그 문장을 써 내려갈 ‘리부트 세대’다.

https://www.mofa.go.kr/www/wpge/m_3901/contents.do

 

개요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부

APEC은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간 각료회의로 출범하였다. 이어,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의 제안으로 1993년부터 정상회의로 격상되어 오늘날의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 창

www.mof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