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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비투스/50+리부트

[건강18 ] 식욕이라는 ‘매력적인 개소리’를 이기는 팩트의 과학

by rba_jin 2026. 2. 16.

선택이론

식욕이라는 ‘매력적인 개소리’를 이기는 팩트의 과학

 아침마다 신문을 펼치는 것이 두렵다는 사람들의 고백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식후의 평온함도 잠시, 화장실에서의 고군분투가 사흘에 한 번 꼴로 반복되다 보면 삶의 질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질환이 없다'거나 '나이 들면 다 그렇다'는 무심한 진단을 내놓지만,

당사자가 겪는 복부 팽만감과 식욕 저하, 그리고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얼굴의 작열감은 결코 가볍지 않은 실존적 고통이다. 

1. 장(腸)도 늙는다는 서글픈 사실

 고령화 시대, 변비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선 사회적 현상이 되었다.

나이가 들면 장의 연동 운동 자체가 느려지고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 과정에서 변은 수분을 빼앗겨 돌처럼 딱딱해지고, 약해진 복근은 이를 밀어낼 힘조차 잃어버린다.

의학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고령자는 목마름을 느끼는 감각조차 노화되어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기 쉽다.

식이섬유를 산더미처럼 먹어도 수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변은 오히려 더 단단하게 뭉칠 뿐이다.

걷지 않으면 장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명료한 진리는 '노화의 그늘'이 얼마나 정직하게 몸에 새겨지는지 보여준다.

2. 갱년기, 노년의 그늘이 미리 찾아온 밤

나는 아직 노인이라는 축에도 끼지 않는데, 갑작스레 찾아온 갱년기는 벌써 노년의 적막을 드리우는 듯하다.

정신은 단단히 무장했다가도, 밤 10시의 허기 앞에서는 무너지고 만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이라는 교과서적인 정답을 머리로는 알지만,

지금 내 앞에는 지글거리는 삼겹살이 놓여 있다.

이 밤, 10시 이전 취침이라는 계획은 이미 물 건너갔다.

식욕이라는 '매력적인 개소리'와 내 몸을 망가뜨리는 '결함투성이의 논리'에 다시금 무릎을 꿇은 셈이다.

 

캔바ai

 

3. '팩트의 과학'으로 식욕의 꾼들을 후려치기

 

 하지만 언제까지 이 '식욕의 꾼'들에게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제는 본능의 속삭임이 아니라 정교한 '팩트의 과학'에 뛰어들어야 할 때이다.

  • 수분 우선의 법칙: 식이섬유보다 아침 따뜻한 꿀 물 한 잔을 먼저 마시는 습관이 대변의 물리적 성질을 바꾼다.
  • 희망의 나무로 서기: 갱년기의 신체화 증상을 '노화'로 비관하기보다, 호르몬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식단과 생활 리듬을 설계하는 '리스타트(Restart)'가 필요하다. 일어나자 마자 3페이지의 글을써라--그 글을 다듬어 블로그에 옮기자 .
  • 움직임이 곧 장 운동: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후 10분 걷기, 집안가꾸기등 소소한 활동등을 통해 멈춰버린 장의 시계태엽을 돌린다.

아무런 경험 없이 지나간 사람보다, 이런저런 고통을 다 겪어본 내가 더 나은 '건강 커넥터'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본다.

삼겹살의 유혹에 한 번 패배했다고 해서 전체 전쟁에서 진 것은 아니다.

시아버님의 단톡방 에서의 예시처럼  기로에선 장수사회 '팔딱팔딱 꼴딱'이냐 '시들시들 꼴딱'이냐

명절 하루 전 , 전은 남편과 딸에게 주고 나는 다시 물 한 잔과 함께 장의 주파수를 맞추며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려 한다.

명절은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