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마독3 [수전손택]타인의고통 전쟁의 이미지와 여성주의적 시선수전 손택은 그녀의 저서 『타인의 고통』을 통해 우리가 타인의 비극을 얼마나 관음증적으로 소비하는지 경고했다.하지만 전쟁을 바라보는 남성 중심적 시선은 대개 '대포의 무쇠'와 '승리의 서사'에만 머문다.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전쟁을 다시 쓴다는 것은, 그 화려한 파괴의 스펙터클 뒤에서 묵묵히 생명을 이어가는 '지푸라기 같은 존재들' 의 얼굴을 복원하는 일이다.1. 관음증적 시선과 가부장적 권력손택은 고통받는 타인의 사진을 보는 행위가 일종의 '관음증'적 요소가 있음을 지적했다.여성주의 시각에서 이는 '보는 주체(남성/강자)'와 '보여지는 대상(여성/약자/피해자)' 사이의 불평등한 권력 관계를 폭로한다.현상: 전쟁 사진 속에서 여성은 주로 '울부짖는 어머니'나 '무력한 희생자'로.. 2026. 4. 5. [book] 이처럼 사소한 것들: 내 안의 방문을 여는 ‘정의’에 대하여 [에세이] 이처럼 사소한 것들: 내 안의 방문을 여는 ‘정의’에 대하여바야흐로 '독서의 시대'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한국 독서의 힘은 더욱 뜨거워졌고,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침묵 카페'나 동네 서점을 찾아 자신만의 사유를 즐기곤 한다. 나 역시 5년 차를 맞이한 독서 모임 '마독(마포독서)'과 함께 매월 두 번, 화요일마다 책이라는 거울에 비친 세상을 마주하고 있다.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에 대한 기억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왔다.그 울림은 잊고 있었던 '인간에 대한 예의'와 사소한 순간에 깃든 '정의'를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HwJly1pym8 1. 성실함이라는 이름의 예의: 북클럽 ‘마독’의 성장나는 독서.. 2026. 3. 2. 선택의 힘에 대하여 🍎 하늘로 떨어지는 사과 — 선택의 힘에 대하여“인생의 모든 일에는 노력보다 ‘선택’이 중요하다.”이 말은 마치 마법 같지만, 사실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가장 현실적인 진리일지도 모른다.『리얼리티 트랜서핑(Reality Transurfing)-러시아물리학자의시크릿노트』의 메시지와 심리학자 윌리엄 글래서(William Glasser)의 선택이론(Choice Theory)은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우리의 삶은 결국 우리가 내린 선택의 합이다. 1️⃣ 통제의 환상, 그리고 진짜 자유우리는 늘 “내가 통제한다”는 믿음 속에 산다.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하지만 글래서는 말한다.“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 일에 대한 ‘반응’을 선택할 수는 있다.”.. 2025.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