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어른 #1 이옥선의 산문집 '즐거운 어른' 🕰 불편함을 견디는 힘의 약화이옥선의 산문집 '즐거운 어른' 보통 할머니가 되면 자기 몸에 안 좋은 음식은 안 먹을 수 있는 자제력이 생겨서 건강식만 먹을 줄로 아는데 어느 나이대건 사람은 똑같은 지라 한밤중에 출출해 지면 안 먹어도 좋을 스낵을 먹거나 쓸데없는 군것질을 하고는 아침에 눈이 부어서 반쯤만 떠지고 후회를 한다.몸에 안좋다는 콜라대신 사이다를 사다 놓고 속이 더부룩하면 벌컥 벌컥 마신다일어날 일은 일어나고야 만다. 🩺 몸의 변화와 노년의 유머 그녀는 덧붙인다.“백내장 수술도 하고 임플란트도 몇 개 해야 ‘할머니’라 부를 수 있다.”즉, ‘진짜 할머니’가 되기까지는 여러 번의 수리와 통증이 필요하다는 것이죠.그 사이사이 흘러나오는 콧물, 식사 후에 남는 이물감, ‘츠으으으으’ 하고 나오.. 2025.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