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 유튜버들의 지식 눈사태에 갇혀 눈이 뻑뻑해질 대로 뻑뻑해진 저녁,
나는 냉장고에서 계란 하나를 꺼내 삶는다.
'계란온찜질'은 찰나의 평온을 가져온다.
1. 지식의 눈사태: ‘스펙터클’로서의 독서
요즘의 책 유튜브는 수전 손택이 경고한 '스펙터클 사회'의 한 단면일 수 있다.
- 분리화된 지식: 유튜버들이 정교하게 요약하고 편집한 지식은, 책 한 권이 가진 통합적 맥락보다는 자극적인 '이미지'나 '기호'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 갇혀버린 자아: 남의 해석(눈사태)에 매몰되다 보면,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보다 '그들이 무엇이라 말하는지'에 집중하게 되어 정작 나의 '본질적 사고(Intrinsic Thought)'는 눈 아래 파묻히고 만다.
2. 눈을 헤치고 나가는 ‘주체적인 손길(拏)’
눈사태 속에 갇혔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짓누르는 타인의 언어들을 주체적으로 걷어내는 용기(拏)다.
- 선별의 아비투스: 모든 유튜버의 별나라를 다 방문할 필요는 없다. 가슴을 울리는 단 하나의 진실을 붙드는 것(拏)이 중요하다.
- 현실검증과정(Reflection): 영상 속의 화려한 미사여구가 나의 구체적인 삶(사회복지 현장, 엄마로서의 일상)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차분히 묻는 과정은 중요하다.
3. 내 안으로 들어온 별나라: ‘자기통합감’의 완성
나민애 시인의 해석을 빌려오자면, 눈사태는 결국 녹아 사라질 찰나의 현상이지만 내가 현장에서 직접 길어 올린 문장은 영원히 '내 안의 별나라'가 된다.
- 추상에서 실재로: 유투버의 요약이 '추상적인 기호'라면, 나의 손으로 직접 쓴 필사는 '실재하는 나의 역사'다.
- 자기통합감의 회복: 파편화된 정보의 조각들을 맑은 '물길(沅)'로 하나하나 엮어낼 때, 비로소 "그 별나라가 내 안에 들어와 있더라"는 고백은 완결된 자기통합감으로 피어난다.
그리도 나의 갱년기 극복은 독서로 극복했다고 말하고 싶다.
잠이 안올 때는 책을 읽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 관리가 필요하다.
온기가 남아 있는 계란을 눈에 대면 계란모양이 눈에 잘 맞아 눈에 대고 살살 돌려주면 눈의 피로가 풀린다.
나는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돌려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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