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개봉 당시에는 마음속에 가득했던 암울함(?) 때문에 온전히 수용하지 못했던 영화.
하지만 세월이 흘러 상담가가 된 지금,
다시 보니 이 영화는 전혀 다른 울림으로 다가온다.
네 잘못이 아니야(It's not your fault)"라는 숀 교수의 말은 이제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한 사람의 굳게 닫힌 문을 여는 열쇠임을 알게 되었다.
어떤 것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영화의 메시지를 "그냥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영화 속 숀 교수는 ‘윌’에게 책으로 배운 지식이 아닌, '직접 경험하는 삶'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내가 친구와 시스티나 성당에 가고 싶어 하는 마음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

미켈란젤로에 대해 묻는다면 넌 전기를 읊어대겠지만, 시스티나 성당의 냄새가 어떤지는 모를 거야"라는 숀 교수의 대사처럼,
진짜 명품은 그 곳에 가서 내 눈 안에 담고 오는 것이다.
천지창조(Creation of Adam), 미켈란젤로가 4년 동안 고독하게 천장에 그려 넣은 위대한 생명력. 그 압도적인 에너지를 나도 직접 마주하고 싶다.
천지창조(Creation of Adam)를 보러 나와 같이 가줄래요. 나의 사랑이여?


상담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내담자의 상처뿐만 아니라, 상담가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다.
공감할 수 없다면 성숙한 수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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