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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비투스/BOOK_ROAD28

아비투스, 인간의품격은루틴에서시작한다. 아비투스, 인간의품격은 루틴에서 시작한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 곧 당신이다.”아비투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만드는 것 인간은 스스로를 자유로운 존재라 믿는다.그러나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이 믿음에 의문을 던진다.그는 우리가 자유로운 선택을 한다고 생각하는 그 모든 행위들이 사실은 ‘아비투스(habitus)’,즉 사회적 환경이 몸과 마음 깊숙이 새겨놓은 습성의 결과라고 말한다.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아비투스’ 아비투스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다.우리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언어를 쓰며, 어떤 공간을 편안하다고 느끼는가—이 모든 것이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맥락이 만들어낸 ‘체화된 문화’다.그 속에서 인간은 사회적 조건에 따라 특정.. 2025. 10. 20.
마지막 순간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이어령 선생님의눈물한방울 마지막 순간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이어령 선생님의눈물한방울나에게 죽지마 하는 사람이 있을까? 마지막 순간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이어령 선생님.사멸해가는 운명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하루하루를 글로 살아낸 그의 힘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우리는 흔히 마음과 육체만을 생각하지만, 그는 영혼까지 생각한 사람이었다.‘마인드로 채워지기 전에 여백을 남기라’던 그의 말처럼,그는 공허 속에 깃든 영혼의 자리를 믿었다.삶의 여백은 텅 빈 공간이 아니라,우리 안의 빛이 스며드는 창이었음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나에게 죽지 마 하는 사람이 있을까?문득 생각한다.나에게 “죽지 마”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까.한 존재에 너무 깊이 의지하면 터럭 하나까지도 겁이 나는 이유는,그 사람이 내 안에서 너무 큰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 2025. 10. 20.
[룰루밀러]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올해 나에게 가장 큰 충격을 가져다 준 책이다. 탄탄한 구조로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지만 작가가 왜 이렇게 구성했는가 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책을 덮을 때 즈음 이해하게 된다.그래서 장르가 스포인 책이다.작가는 우울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생화학자인 아버지는 7살밖에 안 된 딸에게 "인생은 혼돈이란다. 네 삶을 살아라" 라는 말을 차갑게 하는 아버지였다는 것.아빠의 말처럼 그녀는 혼돈 속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대학졸업 후 7년간 사귄 곱슬머리 남자친구에게 바다에서 처음만난 사람의이야기를 진실하게 고백하였지만 용서받지 못했다.혼돈 속에서 살게 될 때 그 혼돈을 헤쳐나오는 법을 알기 위해 과학자 조던을 탐구하기 시작하게 된다.어류를 연구하던 '데이비드스타조던'이라는 과학자는 1906년 .. 2025. 10. 17.
나폴리 4부작- 신이 사랑한 남자,니노 『나폴리 4부작』 니노, 여성의 욕망, 그리고 아비투스의 딜레마1. 니노: 신이 사랑한 남자의 의미와 작가의 페르소나"니노는 신이 사랑한 남자일까?"라는 질문은 이 소설의 가장 큰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그는 지적 매력, 언술 능력, 사회적 성공까지 모든 것을 가졌다.마치 데미안 허스트의 신의사랑을 위하여의 '해골에 박힌 다이아몬드'처럼,니노의 화려함 속에는 탐욕과 이기심이라는 냉혹한 본질이 숨어 있다.니노가 화자였다면: 만약 소설이 니노의 시점에서 전개되었다면, 그는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들을 '운명'이나 '천재성' 또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미화했을 것이다. 그의 화려한 지적 언술은 자신의 도덕적 결함을 덮는 포장지가 되어, 독자들은 그의 행위가 낳은 레나와 릴라의 고통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 2025.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