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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투스강의실/인문학사유

[에세이]페미니즘의 물결로 읽는 ‘우리의 관계’ 토론 리스트

by rba_jin 2026. 3. 6.

[에세이] 38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페미니즘의 물결을 읽다.

여성들에게 빵과장미를~~

1. 여성성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아들러의 공동체 감각

 

주차대기모습_캔바ai

 타워 주차장에서 동료의 번호를 대신 눌러주며 타인의 기다림을 간과하는 모습,

 혹은 무리 지어 행동하며 생기는 사소한 무질서들. 나의 '작은 분개'는 단순히 에티켓의 문제를 넘어,

 현대 페미니즘이 마주한 복잡한 층위와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

 여자들은 안돼 ..하며 불만을 토로했을 때 "여자라서가 아닐 것"이라는  동료의 대답은 나에게 중요한 성찰의 계기가 되었다.

 

-심리학적 해석: 아들러에 따르면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무리 내에서의 강한 결속이 외부인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이어지는 것은 '공동체 감각'이 자기 집단 내에만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수행성 이론(주디스 버틀러): 제3물결 페미니즘처럼, 여성성 또한 고정된 본질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수행'되는 것이다.

여성 집단 내에서도 남성 중심적 규범이 재현될 수 있고, 반대로 남성도 여성적 규범 속에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이라는 성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행하는 '배려'와 '연대'의 언어를 통해 완성된다"

2. 자기열중을 넘어선 연대의 언어 (4물결의 딜레마)

 

 온라인 공간과 자기계발 담론이 주류가 된 페미니즘 리부트(제4물결)시대에,

 우리는 자칫 '나의 성장'과 '나의 부(Wealth)'에만 매몰되기 쉽다.

 

-도구적 인간관계의 위험: 내가 소중한 만큼 타인도 소중하다는 상생과 공존의 가치가 빠진 페미니즘은

 자칫 또 다른 권력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언어의 부재: 불안한 세계에서 여성들이 서로를 도구로 쓰지 않고, 진정한 유대와 연대로 위로받을 수 있는

'힘 있는 관계 개발 언어'가 미흡하다.

3. 삶의 주인이 되는 법: 글래서의 선택 이론

페미니즘은 결국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과정이다. 이는 윌리엄 글래서의 선택 이론과 완벽히 일치한다.

 

-내부 통제: 주차장에서의 사소한 무례함에 분개하는 이유는, 그것이 타인에 대한 예의라는

                  나의 '피곤한 신념 체계'를 건드리기 때문일 수 있다.

-성분 라벨링: "나는 왜 작은 일에 분개하는가?“

                     분노 밑에는 '공존'이라는 가치를 지키고 싶은 열망과,

                    역사적 불평등을 겪어온 여성들이 더 나은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선한 영향력'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은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시작해, 타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예의로 완성된다.

              주차장의 작은 배려가 곧 우리가 꿈꾸는 거대한 공존의 시작이다.“

 

오늘 내가 느낀 '분개'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그것은 여성들이 '도구적 인간'을 넘어 '상생하는 인간'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인간으로서의 마음이자, 20년 전 일기장에 썼던 "내 스스로의 지식으로 벌어먹는 독립적 주체"가 되기 위한 품격의 문제다.

 

"왜 작은 일에 분개하는가"를 고민하며 

'도구적 인간관계'와 '상생의 가치'에 대한 고민은 특히 페니미즘 제3물결의 교차성과 제4물결의 자기계발 담론사이의 긴장 관계를 잘 보여준다.

 

      주요 시기 및 배경                     핵심 키워드 및 특징       지향점 및 이론적 배경
1물결 1차 세계대전 전후 여성 참정권 운동,투표권 법적·제도적 평등 쟁취
2물결 1960년대 후반
(68혁명 이후)
젠더(Gender)용어 등장, 가부장제 비판 사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사회문화적 차별 철폐
3물결 1990년대 이후 교차성,여성 내부의 차이 인정 주디스 버틀러의 수행성 이론,
다중적 정체성
4물결 2010년대 중반 ~ 현재 페미니즘 리부트, 온라인 공간 중심 자기계발, 부자 되기 담론,
대중적 확산

 

                                     * 페미니즘의1-4물결- >재미나이에게 자료 주고 도표 만들어 달라고 함

 

페미니즘의 물결로 읽는 우리의 관계토론 리스트

📍 [제1&2물결] 제도적 평등을 넘어선 ‘사적인 정치학’

 

 질문 1: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슬로건처럼,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 공공장소에서 무리 지어 행동하며

타인의 권리를 간과하는 행동을 '여성적 유대'로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개선해야 할 '사적인 권력'으로 보아야 할까요?

 

 질문 2: "자신의 지식으로 당당히 사는 주체"가 되기 위해, 현대 여성이 가정과 직장에서 여전히 투쟁해야 할 '보이지 않는 장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제3물결] 차이와 교차성, 그리고 ‘수행성’

 

 질문 3: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에 따르면 성별은 '수행'되는 것이다. 우리가 여성 집단 내에서 타인(혹은 남성)에게 무례함을 범할 때, 그것은 어떤 성별적 특성을 수행하고 있는 것일까요?

 

 질문 4: 여성주의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것과 동시에 '타인과 상생'하는 것이라면, 우리 집단 내부의 차이(연령, 지위, 성향 등)를 존중하면서도 외부와 공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에티켓'은 무엇이 있을까요?

38행사 관련 강서양천여성의전화 장미를 들고 방문~빵으로 화답..

📍 [제4물결] 리부트 시대의 ‘자기계발’과 ‘연대’

 

 질문 5: 최근 온라인 중심의 페미니즘이 '부자 되기', '자기계발' 등 개인의 성공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흐름이 우려가 우려하는 '도구적 인간관계'로 흐르지 않으려면, 어떤 '연대의 언어'가 보완되어야 할까요?

 

  질문 6: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독립한 유진이의 사례처럼, 누군가의 자립을 돕는 '선한 영향력'이 페미니즘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성장'의 모습은 아닐까요?

 

📍 [종합 성찰] 작은 분개와 관계의 언어

 

 질문 7: "나는 왜 작은 일에 분개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여러분은 그것이 '사소한 예의의 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더 나은 공동체를 향한 열망'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질문 8: 불안한 세계에서 우리가 서로를 도구로 보지 않고 진심으로 위로할 수 있는 '힘 있는 관계 개발 언어'를 딱 한 문장으로 만든   다면 무엇이 될까요?

 

                                                                     -토론질문에 대한 출처는 재미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