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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비투스/BOOK_ROAD

[에세이26]5060스토리텔링이 있는 삶을 위하여

by rba_jin 2026. 2. 24.

[에세이] 길 위에서 짓는 럭셔리: 이야기가 흐르는 ‘나의 삶’

1. 지성에서 영성으로: 스승이 남긴 ‘라스트 콘서트’

 

 이어령 선생은 죽음을 앞두고 "내 것이라 생각했던 모든 것이 선물이었다"고 고백했다.

나도  내 곁에 이어령 선생님 같은 스승이 있다면..하고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그렇게 바랐던 이유는,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삶의 유한함 속에서 영원한 가치를 발견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스승은 우리에게 정답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제자의 최대치를 끌어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뒤흔드는 파도'가 되어주는 존재다.

그 흔들림 속에서 비로소 우리는 지성의 문을 열고 영성의 바다로 나아간다.

 

2. 조력 존엄사와 웰다잉: 삶의 주권자로서 내리는 ‘최종 선택’

드라마 <은중과 상연>의 조력 존엄사  '선택 이론(Choice Theory)'의 가장 끝단에 닿아 있다.

 

  • 선택으로서의 죽음: 죽음은 어찌할 수 없이 당하는 재난이 아니라, 내 삶의 주권을 행사하는 마지막 행위이다.
  • 완성으로서의 죽음: 죽음을 기억하는(Memento Mori) 일은 공포가 아니라, 오늘을 어떻게 '윤슬'처럼 반짝이게 살 것인지를 묻는 가장 활기찬 질문이다.

 

3. 승객이 아닌 여행자: 방황할 권리와 ‘길’이라는 목적지

비행기 좌석에 몸을 맡긴 승객은 목적지에만 집착하지만, 배낭을 멘 여행자는 '길 잃음' 자체를 즐긴다.

  • 길 잃은 양의 미학: 신념이라는 틀에 갇혀 경직된 삶을 살기보다, 매 순간 새로운 물살을 타는 '파도'처럼 유연하게 방황하는 것.
  • 여행자의 에세이: 나의 일상 에세이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길 위에서 만난 낯선 풍경, 텅 빈 공원의 그네, 러스킨의 데생법, 그리고 카네기 인간관계론에 나오는 넬리의 일화가 뒤섞여 만들어지는 '생의 현장 보고서'이다.

4. 진정한 럭셔리: 이야기가 축적된 ‘부유한 삶’

   이어령 선생님은 마지막 수업에서 값비싼 명품보다 더 빛나는 럭셔리는 그 사람만이 가진 '스토리텔링'이다.라고 말씀하셨다.

  • 이야기가 있는 삶: 똑같은 삶을 살아도 그 안에 고유한 서사가 없다면 그것은 빈 껍데기일 뿐이다.
  • 에세이 쓰기의 본질:  나는 지금 에세이를 쓰며  내 인생에 금박을 입히는 중이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싸웠던 투쟁의 기록, 젠더 레시피를 고민하던 밤의 온기, 딸과 함께 나눈 대화들... 이 모든 것이 합쳐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단 하나뿐인 명품 인생'이 완성된다.
"내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가 ‘당해지는 문장’이 아니라,
내가 직접 고르고 다듬은 ‘최선의 마침표’가 되기를 나는 선택한다."

 

https://blog.naver.com/s5ulmate/222693536340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성실한 노예의 딜레마 노동은 자본주의에서도 재미없다. 노예는 사회주의에도 자본주의에서도 있다. 예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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