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힘들어야 한다. 그러나 죽어서는 안된다.

"아주 힘들어야 한다. 그러나 죽어서는 안 된다." 이 역설적인 문장은 편안함에 길들여진 현대인의 심장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마이클 이스터가 알래스카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발견한 진실과, 영화 <레버넌트>의 휴 글래스가 설원을 기어가며 증명한 생존의
의지는 내가 갱년기 '대학원 도전'이라는 과제와 평행이론 처럼 맞닿아 있다.
1. 마이클 이스터의 ‘편안함의 습격’: 자발적 불편함이 주는 선물
마이클 이스터는 알래스카 오지에서 33일간 순록을 사냥하며 현대사회가 빼앗아 간 '결핍의 축복'을 논한다.
- 과도한 식탐을 넘어선 정갈함: 배고픔 속에서 먹는 불편한 식사는 우리를 탐욕에서 해방한다. 이는 매일 아침 몸을 비워내는 응봉탕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다.
- 짐을 짊어지는 인간의 특성: 책에서 표현된 무거운 순록 고기를 메고 오는 고통은 인간이 본래 '무언가를 책임지고 견뎌내도록' 설계된 존재임을 상기시킨다. 내가 선택한 대학원이라는 '무거운 지적 짐'은 고통이 아니라, 인간다움을 증명하는 골든아비투스의 과정이 된다.
-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35531c6548b74c54
편안함의 습격 | 밀리의서재
★ 정재승(카이스트 교수), 권준수(서울대 명예교수), 존 프랭클(연세대 교수) 강력 추천!★ 아마존 200주 연속 분야 베스트셀러, 전 세계 13개국 출간!“당신은 편안함을 얻은 대가로 무엇을 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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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레버넌트’: 죽음을 응시하며 피어난 순수한 기쁨
피비린내 나는 비정한 숲길, 고독의 중력이 온몸을 짓누르는 휴 글래스의 여정은 영화가 상영할 당시 이직을 앞두고 느꼈던
전율과 닮아 영화속에서 느껴지는 중력이 나에게 그래로 하사되어 한동안 우울했었다.
- 죽음의 인식과 행복: 부탄 사람들이 죽음을 늘 생각하기에 행복한 것처럼, 생매장당하고 아들을 잃은 절망 속에서도 휴 글래스는 떨어지는 눈송이를 맛보며 웃는다.
- 고독의 전율: 지독하게 조용한 고독은 우울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금 살아있다'는 감각을 가장 날카롭게 깨운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실재의 기쁨'이다.
- https://www.netflix.com/kr/title/80064516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지금 시청하세요 | 넷플릭스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아들과 함께 사냥에 나섰다가 회색곰의 공격으로 크게 다친 휴.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구조대를 찾아가던 중, 눈앞에서 피 끓는 비극을 목도하고 산 채로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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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의오스카수상작
3. 갱년기의 대학원: 나만의 알래스카로 떠나는 항해
남들이 다 말리는 갱년기의 대학원 등록. 그것은 나에게 '편안함의 습격'에 저항하는 가장 적극적인 반항이자, 죽음에서 돌아오는 레버넌트적 여정이었다.
알래스카의 사냥꾼도, 설원의 휴 글래스도 결국은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기꺼이 불편함을 선택했다. 내가 짊어진 대학원이라는 무게는, 훗날 누군가에게 "아주 힘들었지만, 덕분에 더 깊이 살게 되었다"고 말해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되었다고 나는 말한다.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삶이라면 다시 무엇인가 할 수 있겠다. 라는 용기가 필요하다.
❄️ 고난을 대하는 두 가지 여정
: 생존과 성장의 평행이론
| 구 분 | 알래스카/설원의 여정 (마이클 이스터 & 휴 글래스) | 갱년기의 대학원 과정 (갱년기의 골든아비투스) |
| 환경 (시련) | 영하의 추위, 비정한 숲, 고독의 중력 | 갱년기의 신체적 무력감, 주변의 만류와 편견 |
| 태도 (의지) | "아주 힘들지만 죽지 않음" (생존 의지) | 갱년기의 고통을 지적 열정으로 승화 (성장 의지) |
| 보상 (찰나) | 생존의 순수한 기쁨 (설원에서 눈 맛보기) | "강의할 땐 아픈 줄 모르겠다"는 경이로운 몰입 |
| 결과 (본질) | 인간 본연의 강인함과 생명력 회복 | 골든아비투스의 완성 및 사회적 선한 영향력 |
| 철학적 렌즈 | 편안함의 습격에 저항하는 야생성 | 대타자의 욕망을 거부하는 주체적 미장세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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