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0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다빈치 ‘최후의 만찬’이 의미하는 것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를 보았다.나는 미란다가 고민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갔다.영화에 등장한 최후의 만찬 같은 명화와 잘 보존된 이탈리아의 유적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 가치가 변치 않는다.변하지 않는 가치는 존중해야 한다는 것.미란다는 다빈치의 그림을 앤디에게 이야기 하면서 종교적 상징성 보다 인간의 긴장과 욕망에 더 초점을 두어 설명했다최후의 만찬 속 등장인물은 인간군상의 다양성을 잘 표현했다고 한다다빈치가 그림에서 후광을 삭제한 이유는 그들을 완벽한 성인이 아닌 우리와 닮은 인간으로 그리기 위함이었다고.. '나와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예수가 충격적인 선언 직후 결국 우리내면에 공존하는 여러가지 자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1. ‘후광(Ring)’이 사라진 자리 : 신성에서 실존.. 2026. 5. 7. [지혜] 지옥 같은 마음을 이겨내는 4가지 통찰 자끄베르베르의 아침식사라는 시를 읽으며 '사는 게 지옥이다' 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그리고 단테의 신곡을 때문에 지옥을 공간이라 생각한다는 사람들 지옥은 공간이 아니라 상황이다 단테의 『신곡』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강력한 착시 중 하나는 지옥을 특정 층위를 가진 ‘물리적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든 점이다. 우리는 지옥을 저 깊은 지하에 구획된 형벌의 장소로 상상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그리고 고통받는 이들의 눈동자 속에서 마주하는 지옥은 결코 지리적 좌표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관계의 단절이며, 드라마 모자무싸의 주인공처럼 “도와줘”라는 말조차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채 침묵을 내면화하는 실존적 고립의 상태이다.인간을 주체적 존재가 아닌 ‘관리의 대상’으로 전락시키.. 2026. 5. 6. [드라마]모두가 자신의 무가치와 싸운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와 싸운다 박해영 작가의 작품을 마주할 때, 우리는 단순히 화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가장 밑바닥을 들여다보게 된다.《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그리고 그녀의 세계를 관통하는 단상에 이르기까지,작가의 글은 마치 정교한 심리학적 분석처럼 우리의 마음을 두들겨 팬다.그러나 그 여운은 결코 우울하지 않다.스스로의 실재(Reality)를 직면하고, 끝내 구원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묵직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 무가치와의 처절한 전투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인가'라는 질문과 싸운다.박해영 작가의 캐릭터들은 완벽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결핍과 무능력함을 안고 살아간다.흔히 피터의 법칙(Peter Principle)에서 말하듯, .. 2026. 5. 4. 이전 1 2 3 4 5 6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