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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온기] 수잔 손택 & 티소믈리에 북토론회 [지성과 온기] 수잔 손택 & 티소믈리에 북토론회 성찰 질문지 1단계: 프레임(Frame) 인식하기 - ‘응시’의 성찰"사진은 세상을 수집하는 방식이다." (수잔 손택)오늘 하루, 당신의 시선을 가장 오래 붙들었던 '이미지'는 무엇이었나요? 그 이미지는 당신에게 실재를 보여주었나요, 아니면 실재를 대신했나요?당신의 스마트폰 사진첩을 열어보세요. 그 속의 '나'는 주체적인 인간인가요, 아니면 타인에게 보여지기 위해 연출된 '기호'인가요? 여성으로서 사회가 규정한 '아름다운 프레임'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정작 당신의 실재(육체와 감정)를 외면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2단계: 감각의 회복 - ‘음미’의 시간 "기억을 만드는 것은 맛이 아니라 공기다.“ 지금 찻잔에서 피어오르는 김의 모양과 향기를 가만히 응시해.. 2026. 4. 20.
[프로젝트 헤일메리] 우주 끝에서 만난 인류애와 숭고한 선택 우주 끝에서 만난 인류애와 숭고한 선택에 잔상이 오래 남는다.🚀 과학의 경계를 넘어, 삶과 죽음의 본질로 앤디 위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는 인류를 구하기 위한 과학적 사투를 다룬다.하지만 내 가슴을 울린 것은 우주선 안의 복잡한 수식이 아니라, 주인공 그레이스가 마주한 '누구를 위해 죽을 것인가?'라는실존적 질문이었다. 영화 속 코마 상태에서 회복될 수 있는 유전자의 유무는 과학적 장치일 뿐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코마라는 거대한 어둠 속에서도 우리를 깨우는 '살고자 하는 의지'이며, 그 의지의 끝에는 결국 '타인을 향한 사랑'이 있다는 사실이다.🌌 타자(Other)로부터 찾은 ‘나’의 완성전혀 다른 문명을 가진 존재 '로키'와의 만남은, '존엄의 연대'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2026. 4. 17.
아산에가면 '여민뜰'의 한옥집 공기를 마셔보자 [아산 여민뜰] 기억을 만드는 것은 맛이 아니라 공기였다https://www.google.com/maps/place 여민뜰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여민루길 68 KR★★★★☆ · 한식당www.google.com 🌬️ 맛보다 깊은 ‘공기’의 기억사람들은 흔히 맛집을 찾아 떠나지만,사실 우리를 다시 그곳으로 부르는 것은 혀끝의 미각이 아닌 그날의 '공기'라는것일과 지식의 눈사태에서 잠시 벗어나 휴가를 낸 오늘, 나는 아산 피나클랜드를 향하던 중 ‘여민뜰’이라는 한옥 식당을 만났다.한정식은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는 힘이 있다.부잣집 양반댁 같은 고즈넉한 한옥에 들어서는 순간, 함께한 이들의 다정한 공기가 섞여 들며 진정한 '힐링'이 시작되었다. 🖼️ 기다림으로 완성한 한 상의 ‘표상’마당이 넓으니 덩.. 2026.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