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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다빈치 ‘최후의 만찬’이 의미하는 것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를 보았다.나는 미란다가 고민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갔다.영화에 등장한 최후의 만찬 같은 명화와 잘 보존된 이탈리아의 유적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그 가치가 변치 않는다.변하지 않는 가치는 존중해야 한다는 것.미란다는 다빈치의 그림을 앤디에게 이야기 하면서 종교적 상징성 보다 인간의 긴장과 욕망에 더 초점을 두어 설명했다최후의 만찬 속 등장인물은 인간군상의 다양성을 잘 표현했다고 한다다빈치가 그림에서 후광을 삭제한 이유는 그들을 완벽한 성인이 아닌 우리와 닮은 인간으로 그리기 위함이었다고.. '나와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예수가 충격적인 선언 직후 결국 우리내면에 공존하는 여러가지 자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1. ‘후광(Ring)’이 사라진 자리 : 신성에서 실존.. 2026. 5. 7.
[지혜] 지옥 같은 마음을 이겨내는 4가지 통찰 자끄베르베르의 아침식사라는 시를 읽으며 '사는 게 지옥이다' 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그리고 단테의 신곡을 때문에 지옥을 공간이라 생각한다는 사람들 지옥은 공간이 아니라 상황이다 단테의 『신곡』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강력한 착시 중 하나는 지옥을 특정 층위를 가진 ‘물리적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든 점이다. 우리는 지옥을 저 깊은 지하에 구획된 형벌의 장소로 상상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삶의 현장에서, 그리고 고통받는 이들의 눈동자 속에서 마주하는 지옥은 결코 지리적 좌표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관계의 단절이며, 드라마 모자무싸의 주인공처럼 “도와줘”라는 말조차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채 침묵을 내면화하는 실존적 고립의 상태이다.인간을 주체적 존재가 아닌 ‘관리의 대상’으로 전락시키.. 2026. 5. 6.
[드라마]모두가 자신의 무가치와 싸운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와 싸운다 박해영 작가의 작품을 마주할 때, 우리는 단순히 화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가장 밑바닥을 들여다보게 된다.《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그리고 그녀의 세계를 관통하는 단상에 이르기까지,작가의 글은 마치 정교한 심리학적 분석처럼 우리의 마음을 두들겨 팬다.그러나 그 여운은 결코 우울하지 않다.스스로의 실재(Reality)를 직면하고, 끝내 구원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묵직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 무가치와의 처절한 전투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인가'라는 질문과 싸운다.박해영 작가의 캐릭터들은 완벽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결핍과 무능력함을 안고 살아간다.흔히 피터의 법칙(Peter Principle)에서 말하듯, .. 2026. 5. 4.
갱년기 수면장애, 신체리듬교란시키는 자율신경실조증일 수 있다. 1. 자율신경실조증 (Autonomic Nervous System Dysfunction)우리의 몸은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자율신경계(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를 통해 호흡, 체온, 소화, 심장 박동 등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개념: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인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는 상태를 말한다.주요 증상: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만성 피로, 두통, 어지럼증, 수면 장애, 심장 두근거림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2. 갱년기 (Menopause)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기다.개념: 신체적·정서적 변화가 동반되는 생애 전환기로, 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주요 증상: 안면 홍조, 야간 발한, .. 2026. 5. 2.
[무료]2026년 한사회 성폭력전문상담원양성과정 -> 양성평등기금으로 강서구 주민대상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석90% 이상 수료한 분은 여가부 인증 수료증이 발급됩니다.이는 상담센터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시험은 없습니다. 수료만 하시면 됩니다.http://kswpc.79.ypage.kr/ (사)한사회성장연구원(사)한사회성장연구원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kswpc.79.ypage.kr 2026. 5. 1.
[좋은시]바르바라_전쟁,자크프레베르의시가회귀된다. 자크 프레베르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각계각층의 독자들이 그를 사랑하는 이유는,그의 글이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 사이의 괴로움을 위로하기 때문이다. 은희경의「새의 선물」처럼, 그는 고통의 감옥 안에 갇힌 인간에게 해바라기 씨앗 같은 '시적 구원'을 건낸다. 요즘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자크프레베르(1900-1977)가 살던 시절과 비교해서 달라진 것이 무엇일까? 바르바라는 여성이 프랑스 항구도시 브레스트 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던 이름모를 여인이라는해석에서 그들의 삶이 전쟁이 일어나는 세상속 여인들과 다르지 않는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파온다.전쟁이라는 지옥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이라는 맑은 물길(沅)을 지키려 노력한 자크프레베르나는 일상의 아비투스가 안전하고 고.. 2026. 4. 30.
[새의선물]옛날에 읽었던 소설을 다시꺼내보며 [골든 아비투스] 보여지는 예의와 바라보는 냉소 : 『새의 선물』이 던진 질문 오늘 나는 카페 주인의 눈치를 보며 기어이 맛없게 생긴 쿠키를 주문하고야 말았다.'예의를 차릴 줄 아는 인간'이라는 사회적 격자(Frame) 속에 나를 가두는 일,그것은 서른여덟의 진희가 그랬듯 우리 모두가 매일 치르는 생존의 의식일지도 모른다. 1. 왜 다시 ‘어린 시절의 감옥’인가? (자크 프레베르와 앵무새)자크 프레베르의 시는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이라는 책 제목으로 탄생한다.새의선물 주인공 진희의 냉소를 자크 프레베르시와 교차해 잘 맞는 책 제목이지 않나 다시 생각해본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5236051의 주인공 '진희'가 12살인 이유? 12살.. 2026. 4. 29.
[에세이]7080 제자들과 함께 쓴 사회복지사 자격증 등정기 [프롤로그]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통합’의 마법 새벽의 정적을 깨는 전화벨 소리는 때로 한 인생의 궤도(拏)를 송두리째 바꾸기도 한다."교수님, 여든이 넘은 저 같은 노인네도... 정말 할 수 있을까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음성은설산의 칼바람 앞에 선 등반가의 그것처럼 위태롭고도 간절했다.80세. 누군가는 생의 정리를 말할 때, 그는 국가고시 1급이라는 거대한 안나푸르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그 순간, 내 머릿속에는 또 다른 제자의 얼굴이 교차했다. 얼마 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거머쥔 70세의 제자. 그녀는 단순한 암기라는 파편에 매몰되지 않았다. 현장실습의 거친 숨결 속에서 사회복지라는 거대한 물길(沅)을 읽어냈고, 파편화된 지식들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로 통합해내는 지성적 아비투.. 2026. 4. 28.
폴 오스터의 소설 『바움가트너』 폴 오스터의 소설 『바움가트너』는 71세의 은퇴한 철학 교수인 바움가트너가 9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애나(Anna)의 부재를 견디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노년의 고찰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기억의 중첩과 과거와의 공존 노년은 새로운 사건을 경험하는 시기라기보다, 지나온 삶의 기억들이 현재의 일상 속에 겹겹이 쌓이는 시기다.통찰의 본질: 바움가트너는 끊임없이 아내 애나와의 기억을 소환한다. 그에게 과거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현재를 지탱하는 실재(Reality)다.의미: 나이가 든다는 것은 상실을 경험하는 과정이지만, 동시에 사랑했던 이들의 흔적을 내면에 온전히 간직하고 그들과 대화하는 내면의 성숙을 의미한다. 2. 신체적 쇠.. 2026.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