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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사라진 여성의 목소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기술의 시대, 사라진 여성의 목소리 라세레나 로드맵 (La Serena Roadmap for Women and Inclusive Growth(2019~30)2025년의 새로운 선언문에는 놀랍게도 ‘라세레나 로드맵’의 이름이 없었다.여성의 경제참여, 리더십, 포용적 성장이라는 말이 한 줄도 등장하지 않았다.AI와 인구변화, 기술혁신은 언급되었지만 ‘여성의 삶’은 보이지 않았다.이것은 단순한 문장의 생략이 아니라,인간 중심의 가치에서 기술 중심의 가치로 이동한 시대의 징후다.우리는 기술을 말하면서도, 정작 그 기술이 향해야 할 ‘사람’을 잊고 있다.기술은 진보했지만, 감수성은 어디로 갔을까AI가 사회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말하지만,그 사회는 여전히 여성의 목소리를 조용.. 2025. 11. 10.
지능형 에이전트 시대, 조직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지능형 에이전트 시대, 조직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기술이 아닌 ‘조직 역량(Organizational Capability)’으로서의 AI2026년은 인공지능(AI)을 도입할지 말지 고민하는 시대가 아니라,어떻게 조직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작동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가 된다.AI 에이전트(Agent)는 더 이상 ‘기술’이 아니라 조직의 역량이 된다.즉, AI를 도구로 쓰는 것이 아니라,‘인간과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조직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1. “기술”에서 “조직 역량”으로의 전환과거에는 AI를 ‘도입할지 말지’ 결정하는 게 중요했다.하지만 앞으로는 AI를 조직의 구조·문화·업무 흐름 안에 어떻게 녹여낼지가 핵심 과제가 된다.AI는 더 이상 프로젝트가 아니라 ‘조직의 일하는 방식’이 된.. 2025. 11. 9.
AI-인간처럼 ‘예측하는 기계’를 꿈꾸다 1. 인간처럼 ‘예측하는 기계’를 꿈꾸다인공지능의 발전은 단순히 ‘더 빠른 계산’을 향한 여정이 아니라‘더 깊은 이해’를 향한 진화다.초기의 AI는 데이터를 그대로 모방했다.하지만 인간은 단순히 보지 않고, 본 것을 통해 다음을 예측한다.아이는 컵이 테이블 끝으로 굴러가는 걸 보면,그다음에 ‘떨어질 것’을 안다.AI도 그런 “예측의 감각”을 가질 수 있을까?이 질문에서 시작된 흐름이 바로 JEPA, 그리고 그 확장형인 V-JEPA, D-JEPA다. 2. JEPA — 의미의 관계를 배우는 인공지능JEPA(Joint Embedding Predictive Architecture는프랑스의 AI 석학 얀 르쿤(Yann LeCun)이 제안한 새로운 학습 구조다.기존의 AI가 픽셀 하나하나를 예측했다면,JEPA는 데.. 2025. 11. 9.
AI, 회복과 실버케어의 새로운 동반자 AI, 인간의 손을 닮아가는 기술 — 회복과 실버케어의 새로운 동반자1. 인간의 손이 닿지 못하는 곳을 대신하는 기술 병실 한쪽에서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이는 어르신이 있다.그 곁에는 재활 보조 로봇이 함께 팔의 움직임을 따라 도와주고,모니터 위에서는 AI가 실시간으로 근육의 회복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의사는 환자의 자세를 보며 AI가 제시한 예측 모델을 확인한다.“다음 주에는 근력 12% 향상 예상입니다.”이것이 바로 회복(Rehabilitation)과 실버케어(Silver Care)의 현장에서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풍경이다. 2. 회복의 과정에 들어온 ‘예측’과 ‘데이터의 손길’인공지능은 이제 단순한 자동화 기술을 넘어,인간의 회복을 예측하고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고 있다.AI 재활 분석 시스템은.. 2025. 11. 9.
'그려내는 AI'는 끝났다, '예측하는 AI' 시대 JEPA란 무엇인가?JEPA는 “Joint Embedding Predictive Architecture”의 약자로,프랑스 출신 인공지능 학자 얀 르쿤(Yann LeCun)이 제안한 차세대 인공지능 학습 구조이다.우리말로 옮기면 “공동 임베딩 예측 구조”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10월 27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AI 프론티어 국제 심포지엄 2025에서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 이자 메타(Meta)의 수석 과학자인 얀 르쿤(Yann LeCun) 은 “현재의 인공지능은 고양이만큼도 똑똑하지 않다. LLM은 단어의 통계적 확률을 계산할 뿐, 현실의 원리를 모른다. 이대로 가면 AI는 인간 수준의 사고에 도달하지 못한다.” 라며 그는 언어 대신 ‘세계의 변화를 예측하는 능력’, 즉 ‘JEPA’ 같은 새로운 AI.. 2025. 11. 8.
“돌봄”은 더 이상 여성의 몫이 아니다 5060세대의 돌봄과 젠더 역할 변화 — ‘누가 누구를 돌보는가’의 새로운 시대1. “돌봄”은 더 이상 여성의 몫이 아니다 한 세대 전만 해도, ‘돌봄’이라는 단어는 거의 자동적으로 ‘여성’을 떠올리게 했다.자녀 양육, 노부모 부양, 가족 간의 정서적 보살핌은당연히 아내나 어머니, 며느리의 역할로 여겨졌다.하지만 지금, 5060세대는 그 오래된 대본이 흔들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남성들도 부모의 요양을 책임지고,여성들도 경제활동을 이어가며“돌봄”과 “생산”의 경계가 뒤섞이는 세대 교차의 현장에 서 있다.이 변화는 단순히 역할 분담의 문제를 넘어,젠더 수행성의 변화를 상징하는 사회적 전환이다. 2. 버틀러의 시선으로 본 ‘돌봄의 재해석’주디스 버틀러는 “젠더는 타고난 본성이 아니라,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 2025. 11. 8.
『채소·과일 식이요법』배부름보다 가벼움을 선택하라. 🥦 채소와 과일의 철학 ― 나이 들수록 단순하게, 그러나 풍요롭게“몸의 절반은 음식으로 만들어지고, 마음의 절반은 그 음식을 대하는 태도로 만들어진다.”— 조승우, 『채소·과일 식이요법』1. 나이 들수록 ‘적게 먹는 법’을 배워야 한다젊을 때는 먹는 것이 곧 힘이었다.많이 먹을수록 활력이 생기고, 식탁이 풍요로울수록 행복하다고 믿었다.그러나 나이가 들면 몸이 그 풍요로움을 감당하지 못한다.한방약사 조승우 저자는 『채소·과일 식이요법』에서 이렇게 말한다.“나이가 들수록 건강의 핵심은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다.배부름보다 가벼움을 선택하라.” 그는 이를 ‘7:3 법칙’이라 부른다.하루 식사 중 7은 식이의 질(무엇을 먹는가)에,3은 식사의 태도(어떻게 먹는가)에 집중하라는 것이다.즉, 건강은 음식의 종류보다.. 2025. 11. 7.
AI 스피커형 돌봄 로봇 💛 감정을 계산하는 기계― 윤리와 공감의 경계에서“기계는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이 질문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어디까지 모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다.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한 오늘, 우리는 감정과 윤리의 경계선 위에 서 있다. 1. 도덕을 계산하는 알고리즘 2010년대, 자율주행차의 등장과 함께 세상은 다시 철학적 딜레마 앞에 섰다.AI가 충돌 상황에서 한 명을 구하고 다른 한 명을 희생시켜야 한다면,그 판단은 누가 내리는가? 인간인가, 알고리즘인가?이 질문은 고전적인 **‘트롤리 딜레마’**를 현실로 불러왔다.AI는 명령에 따라 선택하지만, 그 명령을 설계한 것은 인간이다.튜링 이후의 세상에서 ‘지능’이란 판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의미하지만,‘도덕’은 여전히 인간이 감당해야 하는.. 2025. 11. 6.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마음’이다 🌿 마음이 만든 몸 ― 니시건강법으로 본 인생의 균형1.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마음’이다많은 사람들은 건강을 유전이나 운명으로 여긴다.그러나 일본의 사상가 니시 가츠조(西勝造)는 말했다.“건강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훈련하여 되찾는 힘이다.” 그는 스스로 중병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는 ‘니시건강법’을 만들었다.그 핵심은 아주 단순하다 —바르게 누워라, 호흡하라, 믿어라, 절제하라, 그리고 감사하라.니시에게 건강은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몸과 마음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균형의 예술이었다. 2. 평상요법 ― 바르게 누우면, 생각이 곧아진다니시건강법의 기본은 ‘평상요법(平床療法)’이다.매일 딱딱한 바닥에 바로 누워척추를 곧게 펴는 연습을 하는 것.. 2025. 11. 6.